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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 옴부즈맨 코너] 숭례문에 비친 우리 자화상
10월 20일자 중앙SUNDAY를 받아 본 순간 가장 먼저 다가온 것은 1, 4, 5면에 걸친 숭례문 단청 부실공사 관련 기사였다.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의 숭례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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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 칼럼] 영혼 없는 문화재 관리
금준경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‘영혼 없는 XX’라는 말이 인기다. 말이나 행동에 진심이 담겨 있지 않고 건성인 상황에 쓰는 유행어다. ‘영혼 없는 대답’ ‘영혼 없는 사과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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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다섯 달 만에 벗겨진 숭례문 서까래의 단청
숭례문 서까래의 일부 단청이 벗겨져 흉한 모습을 드러냈다. 문화재청에 따르면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은 5~6월부터 감지됐고, 지금까지 무려 20여 곳에서 발견됐다고 한다. 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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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복원 다섯 달 숭례문 … 단청 벗겨지고 금 가고
복구 작업을 마치고 지난 5월 4일 개방된 국보 1호 숭례문의 서까래 단청 일부가 8일 벗겨져 있다. 숭례문 단청 공사를 맡았던 홍창원 단청장은 이날 현장 설명회에서 단청이 벗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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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순신의 수군 기지 진남관 … 300년 만에 전면 해체·보수
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삼았던 여수 진남관(鎭南館·사진)이 300여 년 만에 전면 해체·보수된다. 여수시는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의 건물 뒤틀림과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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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추억] 숭례문 복원 전통기와 만든 '제와장' 한형준 별세
한형준국보 1호 숭례문 복원공사에 참여한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 ‘제와장(製瓦匠)’ 보유자 한형준씨가 20일 별세했다. 84세. 고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선시대 기와의 전통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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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란·화마에 고단했던 600년 … 숭례문 복구 도와
지난 4일 숭례문 광장과 세종로,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 숭례문 복구 기념식. 지난 2011년 2월 10일 오후 8시 45분, 600여 년 역사 속에서 묵묵히 남대문로를 지키던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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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팔달문도 함께 열렸다
경기도 수원시 팔달문(八達門)이 3년여의 복구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개방됐다. 서울 숭례문이 서울로 들어가는 남문이라면 팔달문은 전국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는 문이다. 화성(華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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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숭례문…새 600년 이끌 아이들 향해 활짝
“숭례문이 다시는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했어요.” 5일 오후 서울 숭례문 중앙 통로인 홍예문(虹霓門). 이곳에서 만난 초등학생 박지혜(10)양이 커다란 돌담에 두 손을 가지런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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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국보 1호 숭례문, 615년 전 모습 되살렸다
나는 ‘국보 1호’ 숭례문의 ‘현판(懸板)’이다. 5년 전 화마(火魔)에서 살아남았다. 바닥에 떨어져 구르고 깨어지며, 610년을 함께 버텨왔던 내 몸이 불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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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숭례문 복원, 멋지고 위대하다
최수종연기인 5년 전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차라리 사극의 한 장면이었으면 했다. 사극에 나오는 흔한 전투 장면 중 하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. 그랬다면 그렇게까지 마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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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역사와 문화를 되살린 숭례문 복구
2008년 2월 방화로 훼손됐던 숭례문이 5년3개월의 복구공사를 끝내고 4일 복구 기념식을 한다. 숭례문 복구는 276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이고 연인원 3만5000여 명이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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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국보 1호, 615년 전 모습 되살렸다
나는 ‘국보 1호’ 숭례문의 ‘현판(懸板)’이다. 5년 전 화마(火魔)에서 살아남았다. 바닥에 떨어져 구르고 깨어지며, 610년을 함께 버텨왔던 내 몸이 불타는 것을 지켜봐야 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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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숭례문 복구 마무리 … 내달 4일 국민 품으로
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. ‘국보 1호’ 숭례문이 다시 섰다. 2008년 화마에 스러진 지 5년3개월 만이다. 28일 복원공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. 새롭게 태어난 숭례문은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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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숭례문 복구 기념주화
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모델이 ‘숭례문 복구 기념주화’를 선보이고 있다. 한국조폐공사는 이날 선보인 액면금액 5만원의 기념주화 3만 개에 대해 25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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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日왕세자 고개를…" 숭례문 성곽 헐렸다
조선시대 한양은 총 길이 18.6㎞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. 숭례문(남대문)은 외교사절 등이 왕을 만나기 위해 성 안으로 들어갈 때 통과해야 했던 한양도성(서울성곽)의 정문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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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얼마만인가 숭례문
14일 복구공사가 한창인 숭례문의 웅장한 모습이 드러났다.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착수한 2010년부터 총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된 숭례문 복원공사는 방재설비, 경관조명 설치 등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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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덕수궁에 전통공예 랜드마크를
신응수사단법인 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이사장 대목장으로 수십 년간 전국을 누비며 사찰을 짓고 수원화성 장안문, 창경궁·창덕궁·경복궁 등의 복원공사를 했다. 2008년 2월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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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D 복원 불국사 … 청운교 아래 푸른 물 흘렀다
위에서 내려다본 불국사 창건 당시의 모습. 3D 영상으로 복원한 이미지다. 청운교와 백운교 아래 큰 연못이 있고, 배들이 이 연못을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. [사진 박진호 연구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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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숭례문 관리책임 아무도 안 지겠다고?
4년6개월 전인 2008년 2월 10일, 우리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불에 타 무너지는 참혹한 광경을 목도했다. 그러나 정작 국민을 더욱 실망시킨 것은 화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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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기와를 솜씨있게 이어야 버선코 같은 추녀선 나오죠”
4일 오전 서울 숭례문 복구 현장. 숭례문을 둘러싼 대형 가설덧집 안은 후텁지근했다. 냉기라곤 5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만 겨우 느낄 수 있었다. 현재 공사진행률은 8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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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마 잘 만들어야 제대로 된 한옥
중요무형문화재 제 74호 신응수(70·사진) 대목장. 1962년 서울 숭례문 중수공사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불국사·수원 화성·창덕궁·경복궁·광화문·숭례문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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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2만2000장 잇고 또 잇고 … 기와 올리는 숭례문
문화재청은 12일 숭례문 복구 현장에서 올해 마무리할 공사 일정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. 복구작업 관계자들이 숭례문 지붕 위에서 기와를 잇고 있다. 지붕공사에 쓰이는 기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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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화재 진화 취약” 감사원 지적 받고 설계 바꾼 숭례문
국보 1호 숭례문 복원 공사가 전통기법에 따르지 않아 원형이 훼손되고, 화재 발생 시 진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감사원에서 나왔다. 22일 ‘문화재 보수 및 정비사업 집행 실